홍석천 "게이 자랑한적 없어, 안타깝고 답답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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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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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를 비판하는 게이 반대 광고에 일침을 놓았던 홍석천이 게이임을 자랑한 적은 없다며 이 같은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할 뿐이라도 심경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1일 오전 0시3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게이 반대 광고 후 세간에 불거진 논란에 거듭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한 기사 말미에 게이임을 자랑할 필요는 없다며 사람들이 날 지적한다고 썼다. 내가 언제 자랑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석천은 "열심히 살고 있으려면 꼭 그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니 하도 답답해서 내 입장을 얘기한 것"이라며 "난 그저 정확만 정보만 이야기해도 가만히 있겠다는 주의다. 그 광고는 누가 봐도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자기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좀 더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안아주면 안 될까.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밝혔다.


한편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은 지난 29일 모 종합일간지 하단 광고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공익에 반하는 동성애 미화 드라마"라며 "'인생은 아름다워'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9월30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 때문에 게이된 아들 에이즈 걸리면 책임져'라는 광고가 심히 웃긴다. 그리고 씁쓸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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