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결말논란? 일미호로 인간세상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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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신민아 ⓒ이명근 기자 qwe123@
신민아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신민아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결말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 것에 대해 '일미호'로 인간 세상에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신민아는 "'여친구'가 대웅(이승기 분)과 미호(신민아 분)가 다시 만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며 "인간은 안 됐고, 꼬리 하나 남은 여우"라고 밝혔다.


신민아는 "삼신할머니가 신랑을 찾으면 인간 세상에 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그래서 인간은 못 됐고, 여우다. 꼬리 하나 남은 '일미호'"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민아는 극중 해피엔딩 결말에 많은 네티즌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랐다고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그는 "사실 새드 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미호를 연기하며 미호가 불쌍했고 새드 엔딩을 통해 그 불쌍한 감정의 정점을 찍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물론 "촬영 중 한 팬을 만났는데 그 팬의 어린 아들이 '여친구' 팬이라 하셨다. 그런데 극중 대웅과 혜인(박수진 분)의 키스신을 보고 바닥으로 추락하는 미호를 보며 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셨다"며 "많은 어린 친구들이 '여친구'를 좋아해 주는데 미호가 죽는다면 큰 충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자매 작가님들도 많은 팬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 해피엔딩 결말을 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30일 종영한 '여친구'는 미호가 인간이 되는데는 실패했지만 생사 혹은 인간이냐 구미호냐 여부를 떠나 미호와 대웅이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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