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좋은 역은 처음..반응 자체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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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류승희 인턴기자
고세원 ⓒ류승희 인턴기자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를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고세원이 이렇게 좋은 역은 처음이라며 반응 자체가 다르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고세원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탄현제작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침드라마를 통해 테리우스로 거듭난 속내를 밝혔다.


고세원은 "늘 나쁜 역만 하다가 좋은 역은 처음 해 본다"며 "반응 자체가 너무 다르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일단 지금 미니홈페이지에 매일 50여 명의 아줌마 팬들이 일촌 신청을 해 주신다"며 "그간 너무 악역만 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 작품 시작할 때 예상했던 게 잘 맞아 들어가고 있어 기분이 좋다.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극중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당한 후 혼자 살고 있는 민정(김지호 분)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박무혁 캐릭터를 연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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