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편 최종안 발표, 주말 SBS와 편성 맞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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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왼쪽부터) MBC '욕망의 불꽃' SBS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왼쪽부터) MBC '욕망의 불꽃' SBS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MBC가 2010 가을 최종 개편안을 발표했다.


27일 확정된 개편안에서 MBC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스포츠 뉴스와 통합, 40년 만에 기존 9시에서 8시로 앞당기는 파격 편성이 눈길을 끈다.


이는 드라마 연속 방송을 통해 시청률 상승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주말연속극 '글로리아'와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 사이에 뉴스데스크와 스포츠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SBS 8시 뉴스와 주말 드라마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편으로 주말 시청률에 어떤 변동이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지상파 최대 규모의 초대형 오디션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신설, 매주 금요일 저녁에 방송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여성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여우의 집사'는 목요일 저녁에 정규 편성됐으며, '개그쇼 난생처음'이 수요일 심야 시간대 신설됐다.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은 일요일 오전시간대로 이동, 더욱 막강해진 출연진과 활기찬 내용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MBC는 또 평일 저녁 뉴스정보 프로그램 '6시 뉴스매거진'을 신설해 당일 발생하는 스트레이트 뉴스는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경제뉴스와 생활뉴스를 강화한다.


밀착취재를 통해 특정 상황이 발생하는 날과 그 전후에 사람들이 겪는 희로애락을 전하는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과 록 트로트 발라드 재즈 등 전 장르를 아울러 세대간 공감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이들을 위한 콘서트'가 토요일 신설됐다.


이밖에 집안정리 노하우와 각종 생활지식을 담은 정보 버라이어티 '미라클'이 월요일 오후 신설되고, VJ프로그램 '공감 특별한 세상'과 대국민 기부프로젝트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이 금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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