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이승철, 허각 99점 줘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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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허각,윤종신,유세윤(왼쪽부터)<사진제공=엠넷미디어>
허각,윤종신,유세윤(왼쪽부터)<사진제공=엠넷미디어>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가수 윤종신이 뒷이야기를 밝혔다.


윤종신은 28일 오후 방송하는 엠넷 '비틀즈 코드'(연출:안소연PD)에 출연해 "허각의 마지막 공연 심사 때 이승철과 엄정화가 모두 99점을 줘서 당황스러웠다"며 잊지못할 순간을 꼽았다.


이어 윤종신은 "2년간 '슈퍼스타K'를 심사하면서 가장 당혹스럽고 갈등되던 순간이었다"라며 "드라마틱한 장면을 위해 나 역시 99점을 줬어야 맞는 거지만, 허각에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95점을 줬다. 후회는 없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대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톱8이 출연해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펼쳤다.


우승자 허각을 비롯해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은비, 김지수, 박보람, 김소정이 함께 출연하며 자신을 둘러싼 인터넷 루머와 진솔한 사연들을 시청자들에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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