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패밀리가 떴다'로 인연을 맺은 김수로에 대한 고마움을 토로했다.
대성은 15일 첫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교통사고 때 김수로가 매니저보다 먼저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토로했다. 대성은 지난해 8월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하고 귀경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때 김수로는 연락을 받고 안성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연락, 대성의 매니저보다 먼저 주변정리를 했다.
대성이 이 같은 사연을 꺼낸 것은 본의 아니게 김수로를 공격하는 입장이었기 때문. '밤이면 밤마다'는 탁재훈과 김제동, 정용화가 한 팀으로 박명수와 손병호, 대성이 팀을 이뤄 게스트를 청문회 형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게스트는 김수로와 싸이가 출연했다. 대성은 김수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던 중 김제동이 "2009년 8월 김수로가 큰 도움을 줬지 않냐"고 하자 추억을 떠올렸다. 대성은 당시 김수로가 도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수로는 2년 여 동안 함께 한 매니저 결혼식에 비용 일체를 도와주기로 한 사실이 공개돼 출연진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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