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상 신구 "감사하고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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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신구 ⓒ사진=이명근 기자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신구 ⓒ사진=이명근 기자


배우 신구가 "훌륭한 사람도 많은데 송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구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보관 문화훈장을 수여 받은 신구는 "감사하다. 저는 제 할일을 한 것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제 주위에 더 훌륭한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세월이 세상이 많이 바뀌고 방송도 달라졌지만, 저는 연기 외에 다른 것은 모른다. 그래서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생활이라는 게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진다. 성공은 노력에 달렸다"라고 후배들에 조언을 전했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연예계에 데뷔, 50여년 동안 많은 영화와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사기 증진을 위해 올해 신설됐으며, 신구 고은정 임희춘이 보관 문화훈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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