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 뛴 '역전',블록버스터 '아테나' 역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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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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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전의 여왕'이 새로 맞이한 상대인 SBS 블록버스터 '아테나'를 실시간 시청률에서 앞지르는 쾌거를 거뒀다.


13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17.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7일 기록했던 12.1%에 비해 무려 5.1% 포인트 시청률이 치솟았다. SBS '자이언트'의 종영 이후 새로운 월화극 판도를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이날 첫 방송한 '아테나'는 화려한 액션과 캐스팅, '자이언트'의 후광을 입고 2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실시간 시청률 조사에서 '역전의 여왕'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을 뿐 아니라, 서울 지역 시청률에서는 '역전의 여왕'이 18.9%, '아테나'가 20.1%로 오차 범위 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감과 메시지를 전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진실 되게 다가가는 것 같다"며 "본방송과 재방송을 보며 꾸준히 지켜봐 주신 시청자들을 생각하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합심하여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17회 분에서 황태희(김남주 분)을 향한 구용식(박시후 분)의 사랑을 봉준수(정준호 분)이 알게 됐다. 이에 준수는 용식이 있는 자리에서 태희에게 재결합을 제안, 세 사람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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