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김형준 "故박용하 형이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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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김형준ⓒ임성균기자
김형준ⓒ임성균기자

SS501 출신 김형준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면서 고인이 된 박용하가 많이 그립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본 활동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던 용하 형과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용하 형과 자동차 타고 함께 여행도 가고, 나에게 언제나 좋은 말을 많이 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실 용하 형과 나는 참 비슷한 환경이다"라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부분도 그랬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용하 형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었다. 알았더라면"이라며 "용하 형은 언제나 내가 존경하는 형이다"며 고 박용하를 기렸다.


김형준은 지난 6월 자살한 박용하의 빈소를 찾아 서럽게 울며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형준은 최근 뮤지컬 '카페인'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형준은 바람둥이 소믈리에 역할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월 23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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