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통큰치킨 둘러싼 공방 검증한다

발행:
배선영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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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롯데마트에서 출시한 통큰 치킨이 연일 화제다.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고 온라인상에서도 통큰치킨에 대한 관심은 패러디와 신조어 탄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출시되기 전부터 대기업의 횡포라는 비판을 받아 온 통큰치킨. 결국 일주일 천하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체의 닭 값 거품 논란으로 이어져 통큰치킨 후유증은 계속 되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에서는 통큰치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공방을 검증하고 그것이 우리사회에 남긴 파장과 의미를 짚어본다.


기존 치킨 가격의 3분의 1 수준에 파격적 가격으로 등장한 통큰 치킨에 대해 롯데마트는 "6개월간 판매에 필요한 원료를 대량 주문해 원가를 낮췄기 때문에 저렴한 판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와 해당 자영업자 측의 주장은 달랐다.


전형적인 미끼상품으로 자본력이 강한 대기업이 상생에 어긋난 처사를 했다며 정면 비판했기 때문. 그렇다면 과연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을 어떤 방법으로 5000원에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일까?


사실 통큰치킨의 원조는 경쟁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자다. 하지만 이마트 피자는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오히려 판매 점포를 더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통큰치킨은 죽고 이마트 피자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형마트들이 서민 형 업종인 피자와 치킨 등의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자본력과 기술력이 약한 소상공인들은 영세권을 침해해 자신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몰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선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함으로서 소비자의 후생이 증진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 혁신이 촉진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영세 분야 진출, 과연 자유시장인가, 공정경쟁인가?


한국은 대형마트 SSM 등장 후 5년간 재래시장 매출액이 25조 침식한 결과를 초래했다. 유통업계에서의 대기업이 영세 상인들의 상권을 침범하면서 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악화 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부의 칸막이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뉴스추적' 취재진은 시장 경제 대표적 국가인 제3국의 SSM규제 법안을 통해 정부의 역할을 진단하고 상생 협력의 길이 무엇인지 집중 조명한다.


통큰치킨을 다룬 '뉴스추적'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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