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화이트 크리스마스', 단막극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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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출연진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출연진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8부작 '화이트 크리스마스'(극본 김용수 연출 박연선)가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단막극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강원도의 고립된 입시 명문 수신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연애시대'의 박연석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이 드라마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해 2년 만에 부활한 KBS 단막극의 새로운 시도기 때문. 앞서 드라마스페셜은 김태원의 일대기를 다룬 4부작 '락락락'과 형사물 '특별수사대 MSS'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KBS 드라마국 이강현EP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4부작 '락락락', 4부작 'MMS'에 이어 드라마스페셜이 야심차게 내놓은 세 번째 작품"이라며 "굉장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KBS가 단막극과 연작 스페셜을 통해 기존의 상업적이고 월화수목 연속극 장르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 공개된 시사 영상에서는 김상경, 정석원 등 안정적인 연기파 배우들에 더해 백성현, 이수혁, 김영광, 홍종현 등 신선한 얼굴의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 눈길을 모았다.


또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맞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겼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8일간의 겨울방학을 맞은 수신고 7명의 학생들이 의문의 편지를 받고 8일 후 누군가 살해되고 누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을 총 8부에 걸쳐 밀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연출자 김용수PD는 "근본적으로 이 드라마는 악(惡)이라는 것은 태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자라면서 만들어지는가라는 것을 근본적인 주제로 한다"며 "학교라는 것이 과연 우리를 악하게 만드느냐를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락락락', 'MSS'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는 단막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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