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11세 소녀팬 앞에서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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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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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11세 소녀와의 만남 앞에 눈물을 쏟았다.


16일 MBC에 따르면, 박보영은 17일 방송되는 MBC '7일간의 기적'에 출연한다. 박보영은 이날 11세 소녀 현서 양의 팬레터를 받고 경상남도 김해시를 찾았다.


현서는 척추골간단이형성증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었다. 학교에서 키도 제일 작고 또래 친구들과도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딱한 상황이었다. 또 다리뼈를 절단하고 교정기를 심는 수술을 두 차례나 마친 뒤 현재는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현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친구. 현서는 팬레터에도 "걸을 수 없는 저는 하루 종일 엄마와 집에서 지낸답니다"라며 "예쁜 보영 언니 저희 집에 꼭 놀러오세요. 꼭 만나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이에 박보영은 시종일관 현서의 손을 꼭 잡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박보영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박보영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과 김민경이 출연한다. 방송은 17일 오후 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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