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초콜릿', 3년만에 전격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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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김정은 ⓒ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정은 ⓒ임성균 기자 tjdrbs23@

SBS 심야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이 3년 만에 전격 폐지된다.


지난 2008년 3월11일 첫 전파를 탄 '김정은의 초콜릿'은 2일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일 SBS 한 예능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정은의 초콜릿'이 봄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측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에 "김정은씨가 오늘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측근에 따르면 김정은은 평소 이 프로그램에 애착이 컸던 터라 폐지 소식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김정은은 이날 오후 서울등촌동 SBS공개홀에서 '김정은의 초콜릿' 마지막 녹화를 갖는다.


다만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논의 중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당초 후속으로 예정한 박칼린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가 막바지 논의 중이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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