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MBC새 주말극 황정음 '절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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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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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한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지난해 방송된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이후 1년만이다.


'욕망의 불꽃' 후속 드라마인 '내 마음이 들리니?'는 화제의 드라마 '환상의 커플' 연출을 맡았던 김상호 PD의 복귀 작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규한은 이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문희정 작가의 전작 '그대 웃어요'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드라마에서 보여 준 순발력과 재치 넘치는 연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문희정 작가와 의기투합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규한이 맡은 '승철'은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를 모시고 살지만 늘 긍정적인 여주인공 '봉우리'(황정음)의 16년 지기 동네 친구.


잘 생긴 얼굴 하나 믿고 늘 한 탕을 꿈꾸는 철없는 남자다.


백수 생활에 지칠 무렵 '봉우리'(황정음)의 아버지가 어렵게 모은 돈을 한 순간에 날리고 '봉우리'의 원수가 된다.


단 한 번도 여자로 느낀 적 없던 그녀가 막상 자신 때문에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을 본 '승철'에게 이 여자를 지켜주고 싶다는 엉뚱한 사랑의 감정이 생기면서, 소꿉친구 두 사람은 좌충우돌하게 된다.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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