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 백지화 방침을 공식화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오후 2시 일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SBS의 '장자연 편지' 관련 첫 보도가 나온 뒤 문건에 대한 필적결과에 따라 재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이날 오전 고 장자연의 친필 편지라며 전모(31)씨가 공개한 편지의 필적 감정 결과 장자연의 필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국과소 측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필적 원본은 고 장자연씨 필적과는 상이하고 (전씨가 수감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압수한 다른 문건과는 동일한 필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