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베니스영화제 못간 것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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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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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45)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강수연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베니스영화제에 못간 게 참 아쉽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6)로 1987년 제44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그 때 당시에는 한국 영화가 해외영화제에 나간다는 것도 생각을 못했고, 수상에 대한 기대도 안했다"며 "못간 게 참 아쉽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이날 '씨받이'에 얽힌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가기 전에 인터뷰를 하면 '어떻게 어린 나이에 베드신을 했냐고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어린 나이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을 타고 나니까 '너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하냐'고 싹 바뀌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강수연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에 출연한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뇌졸중으로 아픈 아내(예지원 분)와 함께 사는 시청 공무원(박중훈 분)이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 분)과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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