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에 거대 눈사람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울릉도 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호동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등 멤버들은 높이 3m의 거대 눈사람 만들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눈을 똘똘 굴려 커다란 몸통과 머리를 만들어 올렸다. 높이가 크다보니 머리 위로 눈을 더 쌓을 때는 멤버 한 명이 허리를 숙여 다른 멤버가 위로 올라가도록 해야 했다.
멤버들은 혹여나 눈이 떨어질까 세심한 손길로 눈사람을 완성시켰다. 드디어 완성된 눈사람은 머리 위로 길쭉한 눈이 더 올라가 마치 걸그룹 2NE1의 산다락박을 연상케 했다. 강호동 역시 "산다라박을 닮았다. 산다라박 눈사람이다"며 좋아했다.
완성된 눈사람은 이수근이 올라가 줄자로 높이를 재려는 순간 무너져버렸다. 이에 오로지 이수근만이 미션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수근은 "아래에서 봤을 때는 분명 넘어 보였는데 줄자로 재보니 3M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외에도 이날 멤버들은 울릉도 특산물 한치를 두고 요리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이수근의 한치초무침이 1등에 김종민의 한치쌈이 꼴찌를 차지했다. 꼴찌의 경우, 스태프들과 함께 답사를 다녀오는 벌칙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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