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현우는 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헤어쇼'(극본 허성혜 연출 문준하) 제작발표회에 참석,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KBS 2TV '뮤직뱅크'MC인 현우는 "MC를 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며 "좋은 작품에 불러주신 제작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헤어디자이너들의 세계를 다룬 이 드라마에서 주요 배역 중 유일하게 헤어디자이너가 아닌 캐릭터로 등장하는 그는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나름의 매력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현우는 '헤어쇼'에서 동네 미장원 아들 윤호열 역을 맡았다.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이영원(백진희 분)에게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 등장할 예정이다.
4부작 '헤어쇼'는 대한민국 헤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상위 1% 헤어디자이너들의 치열한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안용준을 비롯해 이승효, 백진희, 이윤성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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