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상근이 하차… PD "후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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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상근이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상근이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마스코트 개 상근이의 후임은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1박2일' 나영석PD는 9일 스타뉴스에 "상근이를 이를 또 다른 마스코트를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PD는 일부에서 새 멤버 엄태웅이 십여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 것을 감안, 그의 강아지들을 투입하라는 요구가 있는 것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새 멤버 투입으로 멤버들이나 제작진 모두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프로그램 안정이 최우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8월 5일 '1박2일' 첫 방송부터 등장,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로 활약했던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 상근이는 최근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상근이가 '1박2일'의 마스코트로 맹활약했지만, 나이가 너무 들었다"며 "현재 쉬고 있지만 다시 부르기엔 건강 등 여러 문제를 고려했을 때 힘들다"고 상근이의 하차를 전했다.


상근이는 현재 경기도 화성의 애견훈련소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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