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일본에까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일본 비디오 대여점 현재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진열대에는 '성균관 스캔들' 주인공인 문재신(유아인 분), 이선준(박유천 분), 김윤희(박민영 분), 구용하(송중기 분) 모습이 담긴 홍보사진이 붙어 있다. 홍보사진 뒤로는 진열대에 '성균관 스캔들' DVD들이 몇 세트씩 빼곡히 꽂혀 있다.
사진 속 렌탈샵은 일본 최대의 대여점 츠타야(TSUTAYA)의 모습으로, 츠타야는 지난 20일부터 일본판 '성균관 스캔들' DVD 대여를 시작했다. DVD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일본판 '성균관 스캔들' DVD는 대여를 시작한 20일부터 츠타야 DVD 대여순위 차트에 5위, 6위, 7위, 9위, 11위, 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역시 대단하다", "워낙 재미있는 드라마인데다가 박유천이 나와서 더 주목을 받는 듯", "일본에서도 '성스'의 위력을 떨쳐라"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우연히 남장을 하고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 김윤희와 걸오, 여림 등 잘금 4인방의 이야기로 방송 당시 '걸오앓이', '여림앓이' 등의 신조어를 낳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