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충격반전 불구 수목극 2위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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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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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로열패밀리'가 염정아와 지성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종영했지만 시청률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로열패밀리' 마지막회는 12.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이날 방송된 수목극 중 SBS '49일' 12.9%에 이은 시청률 2위 기록이다. '로열패밀리'는 그간 '49일'과 수목극 왕좌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다퉈왔다. 직전 27일에는 '로열패밀리'가 13.4%, '49일'이 11.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그간 드라마 속 긴장감의 핵심요소였던 조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 드러났다.


조니의 죽음은 자살이었고, 인숙(염정아 분)은 회장에 취임한다. 공회장(김영애 분)이 위독하다는 거짓 소식에 인숙은 지훈(지성 분)과 헬기를 타지만 이후 두 사람이 탄 헬기는 실종됐다.


공 회장의 딸 조현진(차예련 분)이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공 회장의 계략으로 두 사람이 끝내 죽음을 맞이한 것. 드라마는 손을 잡고 서로를 향해 웃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동시간대 KBS 2TV 수목극 '가시나무새'는 11.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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