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완벽한 스파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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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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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스페셜 '완벽한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가 첫 방송에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완벽한 스파이' 첫 회에서는 주인공 혁범(김흥수 분)이 우연히 친구의 부탁으로 심부름에 나섰다 거대 음모에 휩싸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국가대표 야구팀 투수인 혁범은 어깨 부상으로 프로야구 신인지명에서 탈락한다. 혁범은 자신의 달라진 처지를 비관하며 매사 삐딱하게 살아간다.


그런 혁범은 앞에 친구 상준(이희준 분)이 나타나 거액을 주며 부산에 가 이문옥이라는 사람을 만나달라고 하고 혁범은 흔쾌히 이에 응한다.


하지만 이문옥은 혁범이 만나기에는 너무 위험한 인물이었다. 북한 고위 간부인 이문옥은 미국에 포섭돼 10년간 일한 인물로, 자신이 북한에 구축한 조직의 명단을 미국 중앙정보부(CIA)에 넘기고 미국에 망명하려 남한에 온 것이다.


남한에서 봉제공장을 하며 외화벌이를 하던 북한 첩보원 유미(장신영 분) 역시 이문옥을 살해하라는 북한의 지령을 받는다.


이문옥의 뒤를 따라 혁범, 북한 첩보원들이 따라 붙는다. 혁범이 이문옥을 만난 순간, 상준이 청소부(손현주 분)와 나타나 이문옥을 살해한다.


상준의 음모에 놀란 혁범은 총격전 끝에 청소부, 혁범을 피해 이문옥의 가방을 들고 도망친다.


이문옥 살해 사건은 국가정보원에 의해 마약사건으로 뒤바뀌고 혁범은 이문옥 살인자로 몰린다.


4부작 '완벽한 스파이'는 첫 회에서 그간 단막극에서 보기 힘든 한국적 스파이물의 면모를 보여줬다.


거대 음모에 발을 들여놓은 평범한 인간(혁범)이 앞으로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를 모았다.


혁범 역 김흥수와 그 여자친구 민정 역 유인영, 북한 첩보원 유미 역 장신영의 연기도 극에 잘 녹아들었다.


특히 청소부 역 손현주의 평범하면서도 잔인한 살인청부업자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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