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日대지진 불구 1분기 영업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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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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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가 일본 대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1년 1분기에 매출액 76억 원을 올리며 영업흑자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 20009년부터 이어져 온 흑자 구조를 이어갔다.


키이스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201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약 8억 원,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어 약 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기존 매니지먼트 부문과 콘텐츠 제작 부문이 균형을 이루면서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키이스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제작사 홀림의 첫 작품 '드림하이'는 음악 버라이어티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시청률과 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며 "종영 후에도 메이킹북, 영상만화, OST, 관련 MD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부가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하이' 외에 4개 국어로 번역되어 일본, 미국, 중국 등에 수출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은 도서에 이어 8부작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올해 초 일본 DATV를 통해 방영되었고 DVD, OST,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돼 오는 7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키이스트 배성웅 대표는 "'드림하이'와 '한아여'의 성공 사례에서 보는 것과 같이 기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음반 및 드라마 제작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를 통해 일반 매니지먼트 회사로 인식되어 있는 키이스트의 저평가된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지난 2일 해외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경험이 많은 일본 자회사 DA의 대표이사인 배성웅 사장을 현 신필순 대표와 공동 대표로 선임,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과 해외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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