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없이… 멤버들 '초심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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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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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초심 찾기로 '1박2일'만의 진면목을 살려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를 모토로 전남 진도 인근 관매도로 여행을 떠났다.


앞서 5주 동안 여배우특집, 명품조연특집으로 게스트와 함께 했던 '1박2일'로서는 오랜만에 멤버들만의 여행이다.


특히 이번 여행의 콘셉트를 '아날로그여행'으로 잡아 '초심'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한 달여의 게스트특집 때문인지 다소 심심함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1박2일'만의 매력은 더 살아난 느낌이었다.


게스트특집의 경우 '특별' 게스트에 집중해야 하기에 멤버 개개인이나 멤버들 간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이날 관매도 편은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


멤버들 역시 자신들만의 여행을 한껏 즐겼다.


관매도행 배 위에서의 '추억의 양은 도시락' 복불복게임에서는 멤버와 스태프가 하나 되는 '1박2일'만의 '깨알재미'가 웃음을 안겼다.


관매도에 상륙해서는 '관광지 소개'라는 '1박2일'의 목적에 충실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관매도의 절경을 '관매도 7경'으로 나눈 뒤 멤버들이 '느리게 걷기'라는 주제로 발로 걸어 여행했다.


멤버들은 커피 잔에 물을 한잔 씩 받은 뒤 흘리지 않게 조심스레 섬 곳곳을 여행했다.


관매도 도착 첫날밤은 예의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인디안밥' 등 추억을 게임을 통해 원하는 음식을 먹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먹을 것 앞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1박2일' 멤버들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났다.


'1박2일'은 당분간 게스트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게스트 없는 '1박2일'이 다소 허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1박2일'은 게스트 없이 진행되는 게 원래 모습이다.


'형제들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이 프로그램의 묘미기 때문이다. 초심으로 돌아간 '1박2일'이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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