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유세윤, 아이디어 약하지만 연기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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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김병만 ⓒ사진=임성균 기자
김병만 ⓒ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후배 개그맨 유세윤이 아이디어는 약하지만 연기를 잘한다고 평했다.


김병만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 6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세윤은 선배들이 주는 아이디어를 잘 받아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송중근·신보라의 '생활의 발견'코너를 처음 착안, 후배 개그맨들에게 아이디어를 전해준 것을 언급하며 "능력이 있어야 선배들의 아이디어도 써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그런 점에서 유세윤이 선배 개그맨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잘 받아 먹는다"며 "유세윤은 아이디어는 약한 데 연기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잘 받아먹는 것은 개그맨으로서 정말 중요한 능력"이라며 "어떤 친구는 아이디어를 줬는데도 잘 이해를 못하고 못 살리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오는 7월 3일 방송 600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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