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최고사' 끝나자 20%눈앞 "수목극 1위"

발행:
길혜성 기자
SBS '시티헌터'
SBS '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헌터'가 버거웠던 경쟁작이 사라지자 뒷심을 제대로 발휘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시티헌터' 11회는 18.4%(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시티헌터' 방영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시티헌터'는 그 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 동시간대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켜온 차승원 공효진 주연의 MBC '최고의 사랑' 때문에 줄곧 2위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지난 23일 '최고의 사랑'이 끝나자마자 단숨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시티헌터'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KBS 2TV '로맨스타운'은 11.1%, MBC '넌 내게 반했어'는 7.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정용화 박신혜 주연은 '넌 내게 반했어'는 이날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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