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혜경, '기적의 오디션'서 눈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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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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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빈혜경이 과거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빈혜경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서울 지역 예선에 출연, 2009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연 당시 키 작은 남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일을 돌이키며 눈물로 반성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까 정말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 파장이 학교에도 너무 크게 왔고 부모님의 미니홈피라든지에서 굉장히 안 좋은 이야기가 남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 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했다고도 털어놨다.


한편 빈혜경은 이날 집중력 있게 오디션 연기를 펼쳐 결국 예선을 통과했다.


2004년 슈퍼모델 출신인 빈혜경은 '미녀들의 수다' 출연 당시 "중요한 날 힐을 신게 되는데 남자친구 때문에 힐을 못 신는 기구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라며 "결혼식이라든지 남자친구와 동행해야 하는 자리에 남자친구가 내가 힐을 신었을 때 작으면 보기 싫을 것 같다"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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