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내가 해병대 권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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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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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이 해병대 총기 난사사건으로 사망한 사촌동생 고 이승렬 상병(20)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임혁필은 4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동생이 큰 꿈을 안고 해병대 갔는데 믿기지 않는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고모가 너무 가슴아파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슬픔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평소 해병대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던 임혁필은 사촌동생 고 이승렬 상병을 해병대에 지원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강화도에 위치한 해병대 초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故 이승렬 상병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즉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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