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드보이'와 '파이란'에서 환상의 연기를 펼친 최민식이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13일 액션 미드 '하와이 파이브-오'의 주연배우 대니얼 대 킴이 배우 최민식에 대해 극찬했다.
대니얼 대 킴은 OCN이 공개한 '하와이 파이브-오' 영상 인터뷰에서 "한국 배우 중 최민식을 가장 좋아한다. '올드보이', '파이란'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최민식은 최고의 연기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와이 파이브-오'에 대해서는 "액션과 드라마, 유머가 담겨있는 한편의 액션 영화와 같아, 한국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니얼 대 킴은 다른 한국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매우 흥분된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 영화는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와 배우들에게 관심을 주는 것은 더 없이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함께 출연하는 그레이스 박에 대해서는 "엄청난 연기력을 갖고 있는 대단한 연기자와 함께 일해서 행복하다. '하와이 파이브-오'에서는 그레이스 박 뿐 아니라 윌 윤 리 등 많은 한국인들과 함께 출연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대니얼 대 킴은 부산출신의 한국이름 김대현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다.
미드 '로스트'에서 김윤진의 남편으로 출연해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했으며 지난 2006년 피플지가 선정한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성'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하와이 파이브-오'는 7~80년대 미국뿐 아니라 한국(당시 50수사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블록버스터 액션물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범죄와 사투를 벌이는 특별수사팀의 활약을 박진감 넘치게 그렸으며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과 그레이스 박이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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