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크' PD "유노윤호-클라우디아 하차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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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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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 출연중인 유노윤호-클라우디아 뮬러 커플이 하차한다.


3일 '키앤크'의 연출을 맡은 김재혁 PD는 스타뉴스에 "유노윤호와 클라우디아 커플이 하차한다"며 "현재 참여하는 선수 중 클라우디아가 유일한 현역선수로 국가대표 상비군인데 이달 초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클라우디아가 8월 초에 태릉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다. 일정이 겹치게 됐다. 아무래도 현역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훈련과 시합이다. 그것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두 사람은 2일 진행된 5차 경연 녹화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오는 7일 방송분에는 하차에 대한 인터뷰로 대신할 예정이다.


김 PD는 "당초 '키앤크'가 처음 시작할 때 7월 말에 종영할 예정이었다"며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한 달 밀려 열리게 됐고 프로그램도 자연스럽게 한 달 뒤로 밀리게 됐다. 그간 꾸준히 스케줄을 조절했지만 쉽지 않았다.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노윤호도 굉장히 아쉬워했다"며 "유노윤호와 클라우디아가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서 정말 아쉽다.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현역 선수에게는 방송보다 훈련이 더 중요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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