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예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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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인턴기자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캡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유홍준 교수는 아내와의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유홍준 교수는 "군복무 당시 처음으로 '조선시대 회화 500년 전'이라는 기획전이 열려 휴가를 내서 관람하러 갔다. 그림이 시대 순으로 전시돼 있는데 한 여학생이 반대편으로 들어와 시대 역순으로 감상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유 교수는 "보니까 예뻤다"라며 "여학생을 불러 그림이 시대 순으로 전시돼 있으니까 다시 보라고 했더니 시키는 대로 했다. 박물관에 자주 오냐고 물었더니 처음 왔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 교수는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날 뛰는 가슴으로 박물관에 갔지만 세 시간을 기다려도 여학생이 오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오는데 모과나무에서 인기척이 있어 쳐다보니 그 여학생이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늦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찾아왔다고 했다. 바빠서 금방 가야 한다기에 주소를 받았다. 장문의 편지를 세 번 보내면 한 번 답장이 왔다"라고 고백했다.


유 교수는 선물하기 위해 직접 10개월간 정성을 다한 작품이라며 방탄유리로 만든 반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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