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하얀이 이혼 후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30일 오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이하얀과 김영희 이혼 조정위원 등이 출연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혼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후 어떤 점이 힘들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하얀은 "다른 이들이 나를 바라 보는 시선을 감당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하얀은 "그 당시 갑상선, 기관지 등 안 아픈 곳이 없었다. 하지만 나만 아픈 것이 아니었다"며 "내 딸은 소변을 가리지 못했다.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가 일을 시작하고 당당한 모습을 되찾자 딸도 소변을 가리게 됐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덧붙였다.
한편 이하얀은 이날 KBS 2TV '여유만만'에서 "이혼 하지 말고 함께 살라"며 "이혼은 최선의 선택이 아닌 최후의 선택"이라고 이혼 위기에 있는 부부들에게 조언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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