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오렌지 라라(28, 본명 신라라)와 결혼식을 올리는 고세원이 드라마 속 베드신에 예비신부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그는 "극중 베드신 등에 예비신부의 반응이 어떻냐"라는 물음에 "제가 이번에 처음 하는 게 아니라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예비신부가 그런 장면이 나오는 것에 표정이 별로 좋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고세원은 "드라마를 위한 것이기에 현실에서의 감정이 개입되지는 않는다"라고 예비신부에 양해를 구했다.
한편 고세원과 오렌지 라라는 오는 9월 24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세원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뒤 KBS 2TV '수상한 삼형제, '신데렐라 언니', SBS '세자매', '여자를 몰라'등에 출연했다. 영화 '여의도', 굿바이 보이'등으로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렌지 라라는 작사 작곡 및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 등 다방면에 재능을 지닌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173㎝의 큰 키에 영어와 일어 등 외국어 실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2월 '우리가 사는 동안2'란 앨범에 수록된 고 이영훈 작곡의 '이별 이야기'를 듀엣으로 부르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그해 5월에는 '달링'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집 'Private'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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