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런닝맨 멤버들과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을 펼쳤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추석특집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이하 '런닝맨')'에서는 스파이 개리를 속이는 '트루 개리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는 스파이 역할을 맡아 "런닝맨 전원을 속이라"는 비밀 지령을 받았다. 제작진은 평소 꼭 한 번 스파이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했던 개리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
비밀 미션을 받은 개리는 "드디어 때가 왔다. 진정한 스파이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호언장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모두 개리를 속이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
개리를 제외한 런닝맨 멤버 전원은 개리보다 먼저 도착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개리가 런닝맨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런닝맨들에게 속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런닝맨들은 어설픈 행동으로 몰래 미션을 수행하는 개리의 모습에 "너무 어색해서 다 티가 난다", "오늘따라 눈도 안 마주치고 얘기를 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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