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화가 강호동의 전격적인 잠정 은퇴선언에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김미화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인생후배들이 잘못했을 때 즉시 화내지 않고 '삼세번'원칙을 적용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실수했을 때 그 일에 대해 서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그래서 나는 마음속으로 두 번 용서하고 기다린다. 첫 실수라면 따듯하게 손을 잡아주는 것도 좋다. 호동아 누나가 손잡아 줄게"라고 적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찌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음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는가"라며 "저 강호동은 이 시간 이후로 잠정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파장이 일었다.
강호동은 이에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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