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BC 대학가요제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27일 연출자 유호철 PD에 따르면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MBC 대학가요제가 11월24일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150분간 진행되며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본선 진출 팀의 공연, 시상, 인기가수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요제 참가신청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다음달 25일까지 총 3차례의 예선을 거쳐 12~13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유 PD는 "대학가요제가 지난해에 이어 단일 대학교 출전 제도를 실시한다. 같은 학교 동문들이 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MBC 대학가요제는 지난 1977년 제1회 대회로 시작해 35년간 심수봉, 배철수, 신해철, 노사연, 유열, 015B, 전람회 등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하며 스타의 산실 역할을 해 왔다. 최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MBC는 대학가요제를 차별화된 대학생들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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