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故안재환, 죽고 싶을 때 꺼내 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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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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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지난 2008년 자살 사망한 고 안재환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tvN에 따르면 안선영은 최근 진행된 tvN '러브송' 녹화에서 고 안재환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안선영은 "뜻하지 않게 쓴 글로 인해 누리꾼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던 때 집에만 있었고 죽을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그런데 그때 유일하게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사람이 친한 오빠였던 故 안재환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고 안재환 또한 당시 힘들었던 때였다"며 그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친 것에 대한 안타깝고 미안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안선영은 "이제는 내가 힘들어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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