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내달 DJ하차, 행복하고 좋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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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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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변기수가 10개월만에 DJ에서 하차한다.


변기수는 오는 11월6일 방송을 끝으로 KBS 2FM '미스터 라디오'(89.1Mhz, 오후 2시~4시)의 DJ직을 떠난다.


변기수는 4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DJ를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좋은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의외로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DJ를 통해 진행을하는 방법을 배웠고 게스트의 이야기에 기를 기울이는 방법을 배웠다. 흥분하면 조금씩 빨라지는 말투도 교정됐다"고 했다.


변기수는 또한 "비록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하차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청취자들과 마지막까지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변기수의 이번 DJ하차는 KBS 라디오 가을 개편에 따른 것. 변기수의 후임으로는 출산을 마친 방송인 홍진경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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