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6개월만에 KBS 일일극 또 출연 왜?

발행:
문완식 기자
박정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정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겸 가수 박정아가 6개월 만에 KBS 일일극에 또 다시 출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정아는 오는 11월 7일 첫 방송하는 KBS 1TV 새 일일극 '당신 뿐이야'에 차도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5월 종영한 '웃어라 동해야' 이후 6개월 만에 또 다시 KBS 일일극에 출연하는 것이다.


한 배우가 주연급으로 1년에 두 차례 KBS 일일극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제작진이 '새로운 얼굴'을 찾는 것은 물론 배우로서도 통상 6개월 정도 촬영이 이뤄지는 일일극은 아무래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박정아가 한 작품을 건너뛰고 또 다시 KBS 일일극에 출연하게 된 데는 진형욱PD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PD는 이번 '당신 뿐이야' 연출자로 앞서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올레길 그 여자'로 박정아와 인연을 맺었다.


박정아는 이 드라마에서 극중 정치인 박찬국(독고영재 분)의 숨겨진 연인 김영주 역을 맡았다. 당시 매사에 열심인 박정아를 눈여겨 본 진PD가 박정아를 '당신 뿐이야'에 캐스팅하게 된 것.


'웃어라 동해야' 제작진의 적극 추천도 박정아가 6개월 만에 KBS 일일극에 다시 출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한 KBS 드라마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드라마스페셜 촬영 당시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장에서 싹싹한 박정아에 대해 진PD가 인상이 깊었던 것 같다"라며 "드라마 관계자들이 모두 박정아에 호의적인 데다 박정아 스스로도 '웃어라 동해야' 이미지를 깨고 싶었던 게 1년 두 번 KBS 일일극 출연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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