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요도파열 윤기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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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김현철(왼쪽)과 윤기원 ⓒ스타뉴스
김현철(왼쪽)과 윤기원 ⓒ스타뉴스


개그맨 김현철이 드라마 촬영 중 요도파열 부상을 당한 윤기원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김현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퀴즈쇼 사총사' 녹화에 윤기원, 김광규, 홍록기와 팀을 이뤄 출연했다.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촬영 중 맨홀에 빠지면서 요도가 파열돼 수술했던 윤기원은 이날 유난히, 시종일관 진중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꺼냈다.


그는 "언제 쯤 결혼할 생각이냐"는 MC 전현무 아나운서의 질문에 "내년에 아기 낳아도, 고등학교 졸업 할 때 되면 환갑이다"라며 "혼자 살아 좋은 점은 내가 번 돈 나눠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윤기원의 진중한 반응에 전현무는 "요도 파열 사고 이후, 신념이 더 또렷해 지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현철은 "윤기원이 부럽다"며 진심어린 표정을 지어보였고, 이유를 묻자 "다친 부위만으로도 개그가 가능하지 않냐"고 답해 윤기원을 당황하게 했다.


16일 오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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