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임성민·엉거, 공식소감 "동화속 상상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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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 기자
임성민-마이클 엉거 교수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임성민-마이클 엉거 교수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배우 임성민과 미국인 마이클 엉거 교수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두 사람은 14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결혼식을 눈앞에 둔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두 사람은 포토타임에서 연신 키스를 나누는 등 행복한 예비 잉꼬부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임성민은 결혼을 앞둔 기분에 대해 "조금 떨리고 설려서 그런지 참 좋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엉거 교수는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분이다"이라며 "마치 동화에 나온 것처럼 상상하고, 상상하고, 상상했던 것들이 이뤄진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임성민에게 첫 눈에 반한 마이클 엉거 교수는 그 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장을 자처해 한국을 찾으면서 인연이 이어졌고 결국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게 됐다.


한편 임성민은 결혼 후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성민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KBS 20기 아나운서로 전업했으나, 최근 다시 연기자로 돌아와 MBC '동이', KBS 2TV '공부의 신' 등에 출연했다.


미국인인 마이클 엉거 교수는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콜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엘리트. 최근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교수에 임용됐다. 그는 2001년 영화 '디자이어(Desire)'로 뉴욕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 바 있으며 2008년에는 감독 및 제작에 직접 참여한 영화 'Gravity'를 통해 뉴욕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감독, 제작자, 교수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영화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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