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인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의 이정섭PD가 시청률 상승을 확신하며 그 배경을 자신감 있게 밝혔다.
이정섭PD는 지난 3일 오후 청주시 상당로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영광의 재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광의 재인'은 이제 시청률이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 PD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뿌리 깊은 나무'를 견제할 수 있는 '영광의 재인'의 힘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정섭PD는 "연출자인 나조차도 '영광의 재인' 다음 회 대본이 궁금하다"면서 "대본의 힘이 첫 번째 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기다리다가 대본이 나왔을 때 나조차도 흥미롭고 재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섭PD는 또 "보통 드라마가 시청률 한 자릿수가 나오면 배우들 일부 중에는 드라마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다르다. 배우, 스태프 모두가 우리 드라마의 팬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점 역시 우리 드라마의 힘이다"라고 팀워크를 두 번째로 꼽았다.
'영광의 재인'은 시청률 5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리에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PD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야구 2군 선수 영광(천정명 분)과 낙천적인 성격의 재인(박민영 분)이 만나 벌어지는 인생 성공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으로 성장한 이장우의 모습을 비롯해 최명길 손창민 등의 호연이 드라마에 힘을 더하며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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