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도영이 '완벽남'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 기자간담회에서 "완벽한 이미지를 이제는 벗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작 '가시나무새'를 비롯해 이번 드라마에서도 재벌가 출신 엘리트 한서준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완벽남 이미지를 벗고 싶지 않나"라는 물음에 "저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완벽남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다음 작품에서는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후 샤워신 촬영을 앞둔 그는 "3개월을 바라보고 몸을 만들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대본에 샤워신이 등장해 당황했다"라며 "어제부터 물도 안마시고 있다"고 기대를 부탁하기도 헸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고졸 출신 88만원 세대의 절대 긍정남 기운찬(서준영 분)과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 나무궁화(한혜린 분)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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