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우혁이 연예계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데뷔작은 중국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나의 실억(失憶·기억을 잃은) 여자친구'로. 남자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
1일 장우혁의 소속사 W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장우혁이 '나의 실억 여자친구'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지난주에 프로모션 차 중국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장우혁의 상대 여자 주인공은 가수에서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남규리와 신세대 꽃미남 배우로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내량 (27·賈乃亮)이다. 내년 초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는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12월 중순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촬영을 앞두고 장우혁이 중국어 개인과외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우혁은 최근 '시간이 멈춘날' '주말 밤'에 이어 5개월 만에 미니앨범 4집 '백 투 더 메모리즈'를 발표했다. 오는 4일에는 팬 미팅 겸 쇼케이스를 개최하기 위해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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