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남격'서 가슴 아픈 사랑 고백 "바다에 뛰어들까‥"

발행:
문완식 기자
사진


양준혁이 '남자의 자격'에서 15년 전 가슴 아픈 사랑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내 인생 최고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인생에 있어 가장 맛있었던 요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준혁은 "15년 전 28살 때 한 여성을 1년 정도 사귀었다"라며 "근데 그 친구는 결혼을 부담스러워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바로 차에 태워서 데려간 곳이 구룡포 앞바다였다"라며 "바다에서 뛰어내려 죽으려 했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소주를 두 병 산 뒤 한 병을 그대로 마시고, 두 병까지 마시니까 용기가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그 여성에게 내가 바다에 뛰어내릴까. 네 마음으로 갈까 했더니 여자가 한참 고민하더니 나를 선택을 했다"라며 "자기가 나한테 잘하겠다고 해서 직후에 갔던 곳이 구룡포의 음식점이었다. 제가 살아가면서 최고 넘버원으로 꼽는 곳이 음식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여성과 그날 결혼 약속도 했는데 다음날 연락을 했더니 연락을 안 하더라"라며 "그 때 너무 상처를 받아서 내가 그 친구를 잊어버리려고 한 달 두 달, 지내다보니 살이 15kg가 빠졌다"고 씁쓸해했다.


양준혁은 "예전에 '밥'이라는 시를 썼을 때의 그 주인공이었다"라고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날 양준혁은 당시 구룡포 음식점에서 맛봤던 전복죽을 '최고의 밥상'으로 소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