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스타 전지현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 최모씨와 열애 중이란 소문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이 소문의 진원지는 패션계로 꼽히고 있다.
29일 일부 매체는 전지현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딸이자 역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정우 씨의 2남 중 둘째 아들 최모씨가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이 같은 소문은 이미 패션계에선 은밀히 나돌았다.
이정우씨가 한 모임에서 전지현을 며느리로 소개했다는 둥, 골프를 함께 쳤다는 둥 구체적인 정황처럼 퍼져나갔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일부 필자들은 이런 소문을 사실처럼 전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지난 10월 서울 모 호텔에서 한 톱스타와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는 등 결혼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같은 소문은 전지현의 결혼설로 조금씩 퍼져 나가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지현 측은 강한 부인으로 일관해왔다. 최근 전지현 소속사 제이엔코 엔터테인먼트 임연정 대표는 스타뉴스에 "그런 소문은 말도 안된다. 어떻게 그런 소문이 퍼지는지 모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임 대표는 "(전지현은) 현재 영화 촬영도 앞두고 있고 활동을 한창 열심히 하는데 결혼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실제 전지현은 올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초에는 새 영화 '베를린' 촬영에 들어간다.
현재 전지현 측은 "조만간 정확한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며 내부 회의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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