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몸뚱이 키스'가 올 한해 방송된 MBC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키스신에 뽑혔다.
30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최고의 사랑' 차승원 공효진의 '뱀몸뚱이 키스'가 최고의 키스신으로 선정됐다.
2위는 '마이 프린세스' 송승헌 김태희의 '4단 키스', 3위 '로열 패밀리' 지성 염정아의 '위기탈출 키스'가 차지했다.
4위 '나도, 꽃' 윤시윤 이지아의 '수갑 키스', 5위 '반짝반짝 빛나는' 김석훈 김현주의 '클래식 키스', 6위 '내 마음이 들리니' 남궁민 황정음의 '손바닥 키스', 7위 '지고는 못살아' 윤상현 최지우의 '야구장 키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뱀몸뚱이 키스'는 공효진의 집 앞에서 차를 대고 기다리던 차승원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미는 고난이도의 자세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충전 키스'로도 불린다. 송승헌이 김태희의 입술 이마 볼 다시 입술에 키스하는 '4단 키스'도 여심을 흔들었던 장면.
황정음은 의붓오빠 남궁민의 입술을 손바닥으로 가렸던 애절한 '손바닥 키스'를 선보였다. 수갑을 차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윤시윤 이지아의 '수갑키스'도 화제의 키스신이다.
'최고의 키스신'은 '최고의 명장면', '최고의 명대사', '남녀 인기상','베스트 커플상'과 함께 드라마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투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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