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최효종, 김문수 도지사 119전화 논란 풍자

발행:
이경호 기자
<'개그콘서트' 최효종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최효종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최효종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전화논란을 풍자했다.


최효종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코너에서 용감한 소방관이 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남을 위한 희생정신, 봉사정신, 장난전화를 견뎌내는 인내심만 있으면 되요"라고 말했다. 이어 최효종은 소방관들의 12시간 근무 2교대를 언급해 열악한 근무환경을 꼬집었다.


특히 이날 최효종은 좋은 소방관에 대해 언급하던 중 "담당 관할구역 도지사의 목소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라며 "아무리 불을 잘 꺼도 도지사의 목소리를 기억 못하면 좌천될 수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최효종은 "옛말에 급한 불부터 끄라고 한 말이 있다. 소방관 여러분을 향해 하는 얘기"라며 "자신을 돌볼 틈도 없는 소방관을 위해서 올 겨울에는 자나 깨나 꼭 불조심 해봐요"라고 말했다.


최효종의 전화 풍자는 최근 발생한 김문수 도지사의 119 전화논란을 빗댄 것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지난해 말 환자 이송체계를 문의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소방서에 전화를 했다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전화를 받은 소방관은 장난전화로 오인해 응대하지 않았다.


이에 소방 당국은 관련 근무자 2명을 타 소방서로 발령, 인사조치 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가 김문수 도지사는 해당 소방관들을 원대 복귀시켰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는 25.7%(AGB닐슨 전국기준) 시청률로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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