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멤버이자 솔로 가수 겸 연기자 김형준이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에서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형준은 지난 7일 오후 1, 2회를 연속 방송한 KBS 드라마채널의 새 작품 '자체발광 그녀'에서 가수 활동 때의 달콤한 소년 이미지를 벗고 성숙하고 까칠한 톱스타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형준은 이번 드라마에서 톱스타 강민 역을 맡아 자신에게 실수한 사람은 방송사 PD까지도 혼내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 눈길을 끈 것은 극중 베드신 장면. 극 중 김형준은 자신의 CF 상대역(승효빈 분)과 베드신을 찍었고, 직접적인 노출은 없었으나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기기에는 충분했다. 김형준은 이 장면에서 근육질 몸매까지 간간이 선보였다.
이번 장면은 극 중 승효빈이 김형준을 협박해 드라마 상대역을 노린다는 설정에 의해 생긴 장면으로, 8일 김형준의 소속사 측은 "스토리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진행했다"라며 "연기의 한 부분으로 봐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체발광 그녀'는 대기업을 다니다 갑자기 방송사 예능 작가로 입사하는 전지현(소이현 분)을 가운데 두고 사랑 쟁탈전을 벌이는 스타 PD 노용우(박광현 분)와 톱스타 강민(김형준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다.
노용우PD의 전처이자 강민의 코디네이터 김꽃님(고나은 분), 자유분방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연희(채영인 분)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의 스토리도 전개진다.
KBS N과 CMB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스토리티비와 에스에이치크레이티브웍스가 함께 제작한 '자체발광 그녀'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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