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대학도 말타서 갔다?" 학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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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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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성주를 둘러싼 학력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는 대학도 승마특기생으로 들어갔다.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서도 많은 의문들이 있다"며 학력의혹을 제기했다.


한성주가 1993년 '승마특기생'으로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당시 한성주는 체육특기생이 체육 관련학과 이외의 일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해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현재 고려대 안암캠퍼스(서울)는 승마와 같은 개인종목은 특기생 선발을 하지 않고, 축구·럭비·야구·농구·아이스하키 종목만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공 선택이 불가능하며 체육 계열로만 입학이 가능하다.


한편, 한성주는 대학 2학년 시절 '1994년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해 진(眞)을 차지했다. 고려대 개교 이래 최초로 미스코리아에 선발돼, 학생들 간에는 팽팽한 찬반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한성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이슈를 만들기 위해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며 자신을 '예의바른 신보수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MBC 드라마 '종합병원' 출연과 각종 프로그램 진행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던 한성주는 대학 4학년인 1996년에 SBS TV 아나운서 6기 공채에 합격,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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